한 번 실패한 스마트스토어를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스마트스토어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그냥 올려두면 팔리는 줄 알았습니다. 현실은 달랐습니다. 상품 올려놓고 한 달 기다려도 방문자가 한 자릿수였습니다. 결국 운영이 흐지부지됐고, 지금은 상품이 없는 상태입니다.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왜 실패했는지 먼저 분석했습니다
첫 번째 실패 이유는 트래픽 없이 스토어만 만든 겁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검색에 노출되어야 팔립니다. 노출이 되려면 스토어 자체의 신뢰도가 쌓여야 하고, 리뷰가 있어야 하고, 판매 이력이 있어야 합니다. 아무것도 없는 신규 스토어는 검색 결과 수백 페이지 뒤에 있습니다.
두 번째는 상품 선정의 문제였습니다. 내가 잘 모르는 상품을 팔려고 했습니다. 마진이 좀 남는다는 이유로 고른 상품들이었는데, 정작 제가 써본 것도 아니고 자신 있게 추천할 수도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카테고리에 아무 강점도 없이 들어간 겁니다.
이번엔 순서를 바꿨습니다
블로그 먼저, 스토어 나중입니다. kang-njob.com에 오메가3, 비타민D, 마그네슘, 유산균 리뷰 글을 먼저 올렸습니다. 제가 실제로 먹고 있는 것들입니다. 당뇨 직장인으로서 혈당 관리와 피로 회복을 위해 매일 챙기는 영양제들입니다.
블로그에서 신뢰가 쌓이면 그 독자들이 스토어로 넘어옵니다. 모르는 사람한테 사는 것과 3개월 후기 글을 읽고 나서 사는 건 전혀 다릅니다. 지금 준비 중인 첫 번째 재오픈 상품은 제가 3개월째 먹고 있는 오메가3입니다. 직접 써보고 파는 겁니다.
실패를 경험하고 나서 방향이 명확해졌습니다
트래픽 없이 스토어만 차리면 안 된다는 것, 내가 아는 상품을 팔아야 한다는 것. 이 두 가지를 지키면서 다시 시작합니다. 편의점 야간알바, 데이터라벨링, 대리운전을 거쳐오면서 배운 게 있습니다. 빠르게 시작하는 것보다 제대로 준비하는 게 낫다는 것입니다.
스마트스토어 월 수익 목표는 처음부터 크게 잡지 않습니다. 첫 달 판매 1건. 그게 시작입니다. 판매 이력이 생겨야 노출이 되고, 노출이 되어야 리뷰가 쌓이고, 리뷰가 쌓여야 신뢰가 생깁니다. 조급하게 가면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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