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될 줄 알았는데 고착이 됐습니다
3월 말만 해도 전쟁이 곧 끝날 것 같았습니다. 트럼프가 “2~3주 내 떠날 것”이라고 했고, 이란도 종전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유가가 내려갔고 주식 시장이 반등했습니다. 저도 그 흐름을 보면서 “이제 좀 풀리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4월 1일 트럼프 대국민 연설을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종전 선언이 아니었습니다. “앞으로 2~3주 더 강하게 때리겠다”는 추가 공세 예고였습니다. 고착 상태입니다.
이 상황에서 제 투자 전략을 다시 들여다봤습니다. 방산주로 손실 보고, 삼성전자로 6% 수익 낸 경험이 있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리해봤습니다.
지금 내 포트폴리오 현황
삼성전자 일부를 지난번에 정리하면서 6% 수익을 확인했습니다. 남은 물량은 계속 보유 중입니다. 반도체 업황이 AI 수요로 구조적으로 좋기 때문에 단기 이슈에 흔들리지 않고 유지하는 전략입니다. ETF는 매달 적립식으로 꾸준히 넣고 있습니다. 전쟁이 고착되든 종전이 되든 이 리듬은 유지합니다.
IRP는 매달 58만원 자동이체로 돌아갑니다. 안에서는 채권 ETF 위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흔들려도 이건 건드리지 않습니다. 노후 준비 목적이고 55세 이전에 꺼내면 손해가 크기 때문입니다.
전쟁 고착 상태에서 바꾼 것
고금리 예금을 하나 더 들었습니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금리 인하가 늦어집니다. 지금 1년 만기 예금 금리를 확정해두면 나중에 금리가 내려가도 지금 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당장 쓸 계획이 없는 여유 자금을 여기에 넣었습니다.
달러는 일부 환전해서 보유하고 있던 걸 지난주에 조금 정리했습니다. 환율 1,500원 넘어선 지금이 환차익 실현 타이밍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전쟁이 종결되면 환율이 내려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전부 정리한 게 아니라 보유분의 30% 정도만 팔았습니다.
바꾸지 않은 것
ETF 적립식은 그대로입니다. 전쟁 뉴스에 반응해서 멈추거나 늘리지 않습니다. 시장이 흔들릴 때 적립식의 강점이 나옵니다. 평균 매입 단가가 자연스럽게 낮아집니다.
방산주나 에너지주는 쳐다보지 않습니다. 이미 한 번 데인 경험이 있습니다. 뉴스 보고 사는 투자는 항상 늦습니다. 전쟁이 더 길어진다는 뉴스가 나올 때 이미 방산주는 올라있습니다. 내가 들어갈 때는 고점인 겁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기본입니다
전쟁이 언제 끝날지 모릅니다. 이 불확실성이 가장 큰 리스크입니다. 화려한 전략보다 기본을 지키는 게 먼저입니다. 비상금 확보, 고정비 절감, 대출 점검, 꾸준한 적립식. 이 네 가지가 전쟁 상황에서 직장인 투자의 기본이라는 걸 다시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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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전쟁투자전략, 직장인재테크점검, 고착상태투자, ETF적립식, 전쟁주식전략